부안군 출신 고 남궁점례 유가족 이웃돕기 성금 등 1억원 기탁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에 따르면, 고 남궁점례 씨는 일찌기 남편을 여의고 3남 1녀를 훌륭하게 키워냈으며, 가족들과 상의 끝에 생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 것을 당부한 어머니의 뜻을 헤아려 고인이 남긴 자산과 모친상 부의금을 어머니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부안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인덕 씨는 “유족을 대표해 기탁한 기탁금이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고,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장학사업에 후배들을 위해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쓰여 어머니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 결정해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뜻깊은 성금이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