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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출신 고 남궁점례 유가족 이웃돕기 성금 등 1억원 기탁

이석기 기자 입력 2024.08.14 15:31 수정 2024.08.14 15:33

부안군 출신 고 남궁점례 유가족 이웃돕기 성금 등 1억원 기탁

 

ⓒ 부안서림신문
지난 6월 고인이 된 남궁점례의 차남 이인덕(가온건설산업 부회장) 씨가 부안군청을 방문해 군내 저소득 청소년과 홀몸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7,000만원과 근농인재육성장학금 3,000만원 등 1억원을 기탁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고 남궁점례 씨는 일찌기 남편을 여의고 31녀를 훌륭하게 키워냈으며, 가족들과 상의 끝에 생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 것을 당부한 어머니의 뜻을 헤아려 고인이 남긴 자산과 모친상 부의금을 어머니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부안군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인덕 씨는 유족을 대표해 기탁한 기탁금이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고, 전국 최초 반값 등록금 장학사업에 후배들을 위해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꼭 필요한 곳에 쓰여 어머니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 결정해주신 유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뜻깊은 성금이 고인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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