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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면, 칠석 맞이 전통 행사 개최

이성 기자 입력 2024.08.14 15:02 수정 2024.08.14 15:19

상서면, 칠석 맞이 전통 행사 개최

 

ⓒ 부안서림신문
전통 명절인 칠월 칠석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상서면의 여러 마을에서 지난 10일 치러졌다.

칠석은 음력 77일에 해당하는 명절로,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의 사랑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봉은마을, 회시마을, 유정마을, 동림마을 등 상서면 전역에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마을회관이나 마을 정자 등에는 주민들이 모였고, 부녀회에서 음식을 준비하였으며, 주민들은 오랜만에 만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회시마을에서는 마을 정자에 모여 수육, 닭죽, 수박, 복숭아 등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마을주민들이 둘러앉아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그동안의 소식들을 나누며 마을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동림마을에서는 특별히 연예인협회 부안지회의 재능기부로 노래자랑 행사가 열렸다. 마을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노인들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노래와 웃음이 넘치는 시간이 됐으며. 주민들은 이 시간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지며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각 마을 이장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마을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계획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소통은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채연길 상서면장은 이번 칠석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의 정을 나누고, 마을의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높이고, 주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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