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024「부안무빙」변산 비치 시네마 개최
붉은 노을 지는 해변에서 경험하는 낭만적인 시네마 천국
2024 ‘부안무빙’ 변산 비치 시네마(이하 변산 비치 시네마)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변산 비치 시네마는 총 5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관객과의 대화, 영화음악 콘서트, 필름토크, ‘부안네컷’ 참여 프로그램, 전시, 스낵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객과의 대화 및 필름토크에서는 배우 박정민과 신은수를 비롯, 엄태화 감독, 조근식 감독, 송해성 감독,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등이 참여해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지난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사랑받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2016)>이다. 8월 1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이병헌 수애 주연의 <그해 여름(2006)>이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상영되고, 17일 오후 3시에는 ‘명장면으로 보는 한국 영화 걸작선’ 필름 토크가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린다.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과 영화 <변산>으로 변산과 인연이 깊은 배우 박정민,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가 자리해 한국 영화의 빛나는 순간들을 돌아볼 계획이다.
박정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반장선거(2021)>도 이날 오후 6시 관객을 만난다.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은 한국 대표 멜로 영화로 꼽히는 <파이란(2001)>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변산 비치 시네마를 기획했다”며 “영화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노을 지는 낭만적인 해변에서 멋진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