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장마철 침수 대비 만전 빗물 배수구 정화
전북자치도 각지에서 작년 장마철 대비 빗물 배수구 정비에 나섰던 하나님의교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이웃과 지역사회의 장마철 안전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울과 인천은 물론 전국 10여개 시도에서 빗물 배수구 관리로 장마 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이 교회는, 지난 24일 부안에서도 이 운동에 동참했다.ⓒ 부안서림신문
하나님의교회 부안교회에서는 이날 다수의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읍 버스터미널부터 부안초등학교 · 부안읍사무소, 하나로마트 일대 구간의 배수로를 말끔히 청소했다.
정화활동에 참석한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은 지렛대로 배수구 그물 쇠망을 열고 집게를 이용해 악취를 풍기는 각종 쓰레기 50리터 봉투 20개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서 교회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면 토사와 생활쓰레기로 빗물 배수구가 막혀 도심 곳곳이 침수돼 위험한 사례들이 발생한다”며 “배수구와 배수로 정비로 재난에 대비하고 이웃들의 안전한 삶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봉투등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하나님의교회 신자들의 수고로움이 장마철을 앞둔 시기에 값진 환경정화 활동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 교회가 전개하는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은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서 펼치고 있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의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에 속한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6월 한 달간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 탄소저감활동과 ‘헌혈자의 날(6월 14일)’맞이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