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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최현진 장은숙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3.11.09 16:28 수정 2023.11.09 04:28

부안농협 최현진 장은숙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 부안서림신문
부안읍 최현진(64) 장은숙(60) 부부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최 장 부부는 ‘현진이네 오복딸기농장’을 운영하면서 30여년 이상 특용작물 · 시설하우스 등 복합영농에 종사하는 젊은 농군으로써 농촌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우리 농촌은 스마트 팜을 이용한 첨단시설을 갖춘 농업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 2015년 스마트 팜을 완공했으며 이 시설은 부안 제1호 스마트팜으로 부안딸기의 새 지평을 열었다. 현재는 부안 스마트팜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선구자적 농업인으로서 생산의 규모화를 위해 인근의 젊은 농업인을 찾아 설득하고 견학시켜 스마트팜을 운영하도록 지도하여 현재는 8농가에 부안스마트팜연구회 작목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 장 부부의 스마트 팜은 시설면적이 5,280㎡으로 딸기를 양액방식으로 재배하고 ICT스마트팜 환경제어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동화 온실 시설에 시설물 자동,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도관리 등 최적 생육환경조성에 필요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으로 최상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1년에 딸기로 약 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딸기의 생육기간은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로 이후에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연구하던 중 상추가 적합하여 3년 전부터 후속 작물로 이용하여 1년에 약 1억 4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 장 부부는 “농촌이 고령화가 되면서 일할 수 있는 청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농촌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농민상은 회원농협의 조합원 중 스스로 일어서는 자립, 끊임없이 개선하는 과학, 이웃과 함께하는 협동이라는 새 농민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농업인을 전국 각 지역농협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매달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다른 농업인의 표상이자 귀감으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도적인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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