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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성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09.28 22:10 수정 2022.09.28 10:10

제9회 부안 변산마실길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성료
ⓒ 부안서림신문
제9회 부안 변산마실길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이사장 고순복) 주관으로 지난 17일 소노벨 변산에서 300여명의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시 속에 변산마실길과 부안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녹여 낭송하는 이 대회는 시문학의 본고장 부안을 널리 알리며 전국 수많은 문인과 시낭송가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전국 참가자 29명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룬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이현숙 씨가 정성수 시인의 ‘격포에서’를 낭송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고순복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출전하신 전국의 시낭송인 여러분을 보면서 인문학의 꽃인 시가 없다면 살아가는데 얼마나 삭막할까하는 생각에 이 땅의 시인들이 더 존경스러워진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고 이사장은 “전국의 낭송인들이 전북문학을 더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인문학콘서트, 지역과 지역문화교류 등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길 바라며 오늘 시낭송경연대회가 있기까지 각별한 애정으로 지켜보고 돌보아주신 모든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사)한국시낭송문화예술연구회는 지난 2014년 변산마실길시낭송아카데미 시작을 모태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아홉 번째의 전국대회를 마련해 오고 있는 가운데, 2015년 한국시낭송문화디딤돌을 창립했으며, 이에 부응해 변산마실길 시인학교를 운영하는 등 문학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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