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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07.14 09:40 수정 2022.07.14 09:40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무늬오징어 산란 확인 따뜻한 수온, 풍부한 먹이자원 등이 원인으로 추정
ⓒ 부안서림신문
우리고장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활동 중 따뜻한 수온을 좋아하는 남방계 생물종인 무늬오징어(흰꼴뚜기)의 산란이 확인돼 화제가 되고있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무늬오징어는 일반적으로 거머리말(잘피) 군락 등 해초류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변산지역은 거머리말 군락이 아닌 해조류에 속하는 끈말 군락지에 산란한 것을 확인했다. 서해안에서는 무늬오징어가 10여년전부터 드물게 낚시꾼이나, 어부들에 의해 포획되어 왔으나 대규모 산란을 확인한 건 처음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해안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하여 산란에 적합한 장소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해 연안에서 무늬오징어의 산란은 기후변화 및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사업들을 추진하여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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