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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공무원들 일손돕기 나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6.09 10:15 수정 2021.06.09 10:15

부안군 공무원들 일손돕기 나서 “부지깽이도 나서야 한다”는 농번기
ⓒ 부안서림신문
‘부지깽이라도 나서야한다“는 영농철을 맞이해 부안군 공무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부안군청 새만금잼버리과와 재무과, 동진‧행안‧하서‧보안면사무소, 사회복지과, 미래전략담당관, 해양수산과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새만금잼버리과(과장 김연희) 직원 10명은 지난달 2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인력부족을 겪는 변산면의 마늘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새만금잼버리과 직원들은 처음해보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마늘수확에 열의를 보였고, 특히 농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무과(과장 이영흔) 직원 10여명도 지난달 27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부안읍에 소재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서 과일 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보안면(면장 신철호)은 지난 31일 신복리 류창천씨 하우스 재배 오디농가의 보랏빛 곱고 값진 청정부안 오디수확 현장을 찾아 농민과 구슬땀을 흘리며 동행행정을 실시했다. 동진면사무소(면장 김종승) 직원 8명은 지난 1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최기활(동진면 당상마을)씨 배 과수 농가에서 과원 4,000㎡규모에 배 봉지씌우기 작업을 벌였다. 행안면(면장 최영수)역시 인력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행안면 삼간리에 위치한 농가의 마늘밭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도 마늘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회복지과(과장 김미옥) 직원 10여명도 지난 2일 무더운 날씨에도 오디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포면 지역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아침 일찍부터 일솝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전략담당관(담당관 김창조) 직원 10여명은 지난 2일 행안면 삼간리에 소재한 마늘 재배 농가를 6만6000㎡ 규모의 마늘 수확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해양수산과(과장 이호성) 직원 15여명은 지난 4일 약1700㎡ 규모의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마늘캐기, 마늘대 자르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하서면사무소(면장 기세을) 직원들은 지난 4일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한편 부안군 공무원들의 일손 도움을 받은 농가들은 “코로나 19 여파로 영농철에 필요한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직원들이 발벗고 나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공무원들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우리 농산물 생산이 농민의 땀과 노력의 결과임을 느끼며 감사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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