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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향기,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4.14 14:20 수정 2021.04.14 02:20

바다의 향기,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 실시
ⓒ 부안서림신문
부안군민의 성원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안군장애인근로작업장(원장 조상완)인 ‘바다의 향기’가 전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올해 ‘지방보조금(1700만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장애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과 졸업 전 직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0여년 이상 장애인들과 함께 근무를 하면서 취업 전 직업준비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조상완 원장과 직원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공모한 결과 선정되는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상완 원장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학교 졸업 전 직장을 경험하고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이 교육청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인 직업준비 전환교육은 전북도내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업 수행인력 인건비 및 사업비, 훈련수당 등을 지원받아 지난 6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교육은 직업상담 및 직업 흥미검사, 일상생활교육, 직업준비교육, 직무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우수 참여자 2인에 대해 바다의 향기 취업연계 및 훈련수당 지급 등의 참여혜택을 부여한다.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바다의 향기’는 김 가공·제조·판매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현재 31명의 장애인들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고 있어 타 시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견학 또한 줄을 잇고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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