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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개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1.03.10 16:47 수정 2021.03.10 04:47

변산바람꽃 개화 봄이 피어오르는 변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변산국립공원에서 힐링
ⓒ 부안서림신문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봄의 전령 변산바람꽃이 내변산 일대에 개화했다고 밝혔다. 한국 특산식물인 변산바람꽃은 이른 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야생화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이다. 변산바람꽃의 주요 서식지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습한 계곡 주변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이를 관찰하려는 탐방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으며, 해마다 약 200여 명이 방문하여 관찰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이달 말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에 방문하여 발열 체크 및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063-584-7808)로 문의하면 된다. 서승직 자원보전과장은 “3월 중순까지 변산바람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B.Y.Sun)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높이 10㎝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한국 특산종이며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 돼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와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 변산바람꽃은 대부분 계곡 인근의 낙엽 등 유기물이 많은 곳에 서식하며 개체수가 많지 않아 보존이 필요한 식물이다. 또 변산바람꽃의 대체서식지란 바람꽃 자생지가 탐방로 외 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위반 시 자연공원법 28조 1항에 의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되어 있음에 따라 인근 자생지 출입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국민 관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탐방로 구간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고 일정기간 동안 개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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