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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우리 동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09.10 11:15 수정 2018.09.10 11:16

살기좋은 우리 동네 가을맞이 시와 함께하는 콘서트
ⓒ 부안서림신문
‘살기좋은 우리동네 가을맞이 시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지난달 29일 한국시낭송문화디딤돌(대표 고순복) 주관으로 물의거리 예술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화실 단장이 이끄는 ‘골드 폭스’와 ‘추담판소리’ ‘석암가사’ ‘한국시문화디딤돌 시낭송’ 등 우리고장의 전통문화를 이끄는 자생 단체가 협연을 하는 형식으로 열린 콘서트는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공연 관람객들은 “장소와 규모가 열악함에도 어느 공연보다 열띤 공연을 보여준 출연자들의 돋보인 열연이었다”고 칭찬하며 “내가 살고 있는 고장 가락, 가사, 대중가요 연주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관객들은 “상설공연을 열어 주민들에게 예술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고장의 예술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을 주관한 한국 시낭송문화 디딤돌 고순복 회장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우리 고장 전통문화를 공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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