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 부안 유치 서명운동 전개
군민들, “보여주기식 뒷북이다” 비난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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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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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의장 이한수)는 지난 20일 부안농협 일원에서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청사의 부안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에앞서 부안군의회는 제293회 임시회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청사 부안설치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송부해 부안 유치를 적극 건의했고 집행부, 사회단체와 함께 각종 회의를 통해 새만금 관련 기관의 부안 유치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한수 의장을 비롯한 부안군의원 모두가 참여한 이날 서명운동에서는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 청사 부안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서명부스를 운영했으며 부안 유치 달성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군의회는 서명부스에 게시한 호소문을 통해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의 군산 유치 결정은 새만금사업 시행 이후 새만금 행정구역 설정, 내측 수질오염 및 어민 피해보상 문제 등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됐던 부안군민들에게 또 한번 큰 상실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부안군에 대한 배려와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새만금홍보관 등 관련시설 인프라 및 집적도 등을 종합 고려해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의 청사는 반드시 부안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었다.
부안군의회는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 청사 부안 유치 촉구 범군민 서명은 이달 말까지 부안군 읍면 행정복지센터(구 읍면사무소)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서명운동에서 접수된 군민 서명과 함께 취합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를두고 일부 군민들 사이에는 “뒷북이다”며 “이미 타 지역으로 낙점된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이제서야 새만금개발청·개발공사 부안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군의회가 보여주기식 뒷북 의정을 펼치고 있는것이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앞으로의 의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