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사상 초유 폭염 속 악취저감 사투
상시 새벽·야간순찰 및 사업장 지도점검 등 악취저감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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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부안군이 사상 초유의 여름철 폭염과 맞물려 부안읍내권에 발생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벗고 나섰다.
실제 부안군 친환경축산과는 지난달부터 특별점검반을 운영하며 악취민원 발생이 가장 빈번한 심야시간대와 새벽시간대에 매일 현장순찰과 주요 사업장 점검을 통해 악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이상고온이 계속됨에 따라 악취관련 민원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부안군은 이달까지 악취발생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농공단지 도계공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가축분뇨재활용업체 및 폐기물재활용업체 등 악취발생사업장과 부안읍 시가지 순회·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악취발생사업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고인 하수구의 찌꺼기가 폭염의 날씨에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분리배출 등 주민계도 및 홍보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또 부안군은 악취저감을 위해 악취발생시설에 대해 수시 악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악취발생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보완 및 개선 조치하고 향후 농공단지 부근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2개소를 구축해 주민들이 악취농도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악취감시단을 구성해 악취발생시설에 대해 수시로 지도점검하고 악취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읍면 이장들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악취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와 민원이 지속 발생할 경우 악취발생시설물이 있는 사업장 소재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엄격한 악취배출허용기준 적용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