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마련
무더위쉼터 지역자율방재단 합동점검, 그늘막 설치 등 집중
부안군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높고 남부지역에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 24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군민체감형 대책으로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필요한 횡단보도 주변에 그늘막 3개소를 설치했고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 부채 2000여개를 제작 배포했다.
또 폭염취약계층 피해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거동불편자 등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설치된 무더위쉼터 47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존 행정 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지역자율방재단을 매칭해 냉방기 시험가동, 내부 청결상태 확인 등 실질적인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 피크인 오는 8월 중에는 다중이용시설 및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에 대형 얼음을 비치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도로 살수차 운영, 폭염피해 예방 부채 나눠주기, 안전 캠페인 실시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부안군 이재원 안전총괄과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