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참뽕·천년의 솜씨,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고품질·친환경 재배 국내 최고 브랜드 인정받아
부안군 대표 브랜드 ‘부안참뽕’과 부안 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각각 8년, 6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국가브랜드선정위원회, 브랜드인터내셔널 글로벌경쟁력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2018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산업·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부문별 최고의 국가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며 부안참뽕은 오디·뽕 부문에서, 천년의 솜씨는 쌀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다.
부안군은 지난 2005년 사양 산업이었던 양잠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선정하고 뽕 기반 시설에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안군 대표 관광지인 부안누에타운과 참뽕연구소 및 가공연구센터, 참뽕체험장, 전북도 잠업시험지 유치, 청소년수련원 등을 조성해 부안뽕 6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디·뽕잎·누에를 이용한 술, 음료, 뽕잎차, 소스류, 과자류, 디저트류, 미용팩, 입욕제, 뽕 비빔밥, 뽕 바지락 죽, 누룽지, 식혜, 장아찌, 김치, 오디삼계탕, 숙잠와인, 숙잠주, 그라주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부안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양잠농업보전의 필요성이 높게 평가돼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이 국가중요문화유산 제8호로 지정됐다.
부안 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는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기 위해 토양관리부터 적기수확까지 까다로운 10여 가지의 재배기술을 담은 표준매뉴얼을 보급하고 생산에서 포장단계까지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안전농산물 생산제도인 GAP 인증을 받은 쌀만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08년 ‘천년의 솜씨’ 브랜드를 개발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간척지논 2200㏊의 농지에 천년의 솜씨 쌀 단지를 조성해 지난해 1만 1100톤을 생산·출하했으며 약 17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시상식에서 “부안참뽕과 부안 쌀 천년의 솜씨를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부안참뽕과 천년의 솜씨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부안의 대표적인 앵커상품 발굴 육성과 6차 산업 농본도시 명품브랜드 부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