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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댐 용수공급 정상수준 회복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04.12 14:38 수정 2018.04.12 02:38

부안댐 용수공급 정상수준 회복 가뭄대책 신속 추진으로 전국 가뭄지역 중 가장 먼저 정상 회복 무강우 시에도 우기 이후인 9월까지 정상공급 가능 수준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가뭄으로 인해 용수공급 관심단계로 관리하던 부안댐이 지난달 말부터 정상단계로 환원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가뭄현상으로 완도군이 제한급수를 하는 등 전국 35개 지역이 가뭄지역으로 관리 중인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댐은 지난해 12월 1일 관계기관 가뭄대책 추진 회의를 시작할 때에만 해도 금년 2월경에는 심각단계에 진입하여 제한급수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예상됐다. 그간 전북도와 고창군, 부안군, K-water에서는 6차례 관계기관 회의, 환경녹지국장 현장점검 등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부안댐 상・하류의 5개 저수지의 용수 101만톤을 확보하고, 인근 섬진강권 광역상수도 7000톤/일(누계 52만톤)을 연계 공급하는 등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용수확보에 노력했다. K-water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한 방울의 새는 물이라도 줄이기 위해 누수탐사・복구 및 수압조정 등 누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거리캠페인, 대수용가 홍보 등 물절약 홍보를 적극 추진하여 당초 하루 6만7000톤가량 사용했던 용수량을 6만2000톤까지 7.5%가량 절감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안댐 저수량은 1억 7.300만톤이며 상당기간 비가 안와도 9월까지 정상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여름철 장마 등을 고려하면 향후 용수공급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는 부안댐 상황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지속적으로 부안댐 용수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용수확보 및 절수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고창군, 부안군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하여 전문기관의 누수탐사를 적극 추진하는 등 최대한 누수량을 줄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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