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관광진흥개발기금 첫 결실
㈜삼오, 시설자금 20억원 융자 지원
부안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용 중인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첫 결실을 맺었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에 총 28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관광펜션을 건립 중인 ㈜삼오는 부안군과 전북은행의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인 관광진흥개발기금 중 시설자금으로 20억원을 융자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광사업자들은 일반대출을 받음으로써 부담이 가중됐는데 저리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 지원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이 경감돼 사업 추진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구분되며 업종 등에 따라 기준금리에서 0.75~1.25%의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변산해수욕장 관광지는 1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챌린지파크 조성사업과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이 진행돼 호텔, 펜션, 음식점 등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부안군은 어려운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경우 관광사업자의 경영여건 개선 및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광사업 민간투자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전북은행 및 NH농협은행과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관광산업 발전 및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