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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01.10 20:51 수정 2018.01.10 08:51

부안군,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 전라북도청에서는 지난달 27일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2015년 전북도와 부안군, 고창군이 지질공원 업무 협약을 맺고, 지질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질해설 안내판 설치, 지질공원해설사 운영 등 인증필수 조건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6월 두 차례의 현장실사를 거쳐 전라북도 내에서 최초, 전국 열 번째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국가지질공원 제도는 우수한 지질·지형 자원을 보전하며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며, 행위 제한이나 재산권 행사 제한이 없고 4년 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역사·문화·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가 입증된 부안의 지질명소는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직소폭포, 위도이다. 생태관광과 갯벌교육프로그램이 우수한 고창의 지질명소는 운곡습지, 병바위, 선운산, 소요산, 고창갯벌, 구시포이다. 부안과 고창의 지질·지형 형성 시기는 87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로 화산활동에 의해 내변산과 선운산 일대의 산악지형이 만들어졌다. 신생대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줄포만을 중심으로 서해바다와 갯벌이 형성됐다. 부안과 고창의 지질명소는 접근성이 편리하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여 앞으로 지질명소에서의 학생,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의 지질탐방교육과 지질관광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국제적 학술대회 개최 및 학술용역 등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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