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안예술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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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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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지역예술인들의 활동을 다듬어 내놓은 제16회 부안예술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안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부안예술제는 ‘행복한 부안 예술로 가꾸자’를 기본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공연·전시·체험·발간 등)으로 마련되어 대도시 예술제를 능가하는 의욕적이고 역량 있는 순수 예술인들의 잔치로 전북예술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식에서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육성하고 예술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공이 큰 지역예술인에게 주는 부안예술문화대상 시상도 함께했다.
올해는 문인협회 부안지부장을 2회 역임한 김형철씨가 수상했으며, 공로패 수상자로는 이형만(국악협회), 김병석(문인협회), 전정권(미술협회), 최규석(사진작가협회), 황수경(연예예술인협회)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예술제 기간동안 제3회 부안마실트로트가요제와 제22회 부안 군민을 위한 열린음악회, 부안국악제, 제23회 한국미술협회부안지부 회원전, 제7회 한국사진작가협회부안지부 회원전, 한국문인협회부안지부회원 시화전, 제20회 청소년 예술제 우수작품전시회, 부안문예창작반의 시화전시회 등이 열렸다.
또 캘리그라피, 수공예파우치만들기, 도자기컵그림그리기, 부래만복소원탑 완성하기,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3일동안 부안예술회관 공연장 및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부안예술회관에서는 부안예술제를 축하하는 의미로 포스댄스컴퍼니의 ‘판타스틱 부안’ 댄스컬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예총 부안지회 김종문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예술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온 군민들이 소통하며 화합하는 예술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