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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앞바다, 홍합양식 첫 시작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11.08 21:59 수정 2017.11.08 09:50

부안 앞바다, 홍합양식 첫 시작 부안군 변산 앞바다에 처음으로 홍합양식을 위한 양식장 조성에 한창 양식어업인들의 손길이 바쁘다. 이번 홍합양식은 지난 5월 전라북도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원(보조 3억 5000만원, 자부담 1억 5000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양식어업인은 새만금 내외측 7개 어촌계(대항, 문포, 조포, 창북, 장신, 돈지, 백련)가 변산반도 홍합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하여 공동투자, 공동배분의 원칙으로 홍합양식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부안군에서 새만금간척사업으로 상실된 어장에 대하여 홍합양식 신규어장 60㏊를 개발하여 새만금 내측 어촌계 활성화는 물론 양식어업으로 활력이 넘치는 어촌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홍합은 일명 참담치라고도 부른다. 분포범위가 넓어 우리나라의 전 연안에서 볼 수 있으나 남해안에 많다. 서식장은 해수비중이 높은 고함수역(古鹹水域)인 외양에 면해 있는 연안의 암초지대이고, 여기에 족사(足絲)로써 부착하여 생활한다. 서식 수심이 5∼10m 되는 곳에 많이 살고 있다. 또한 홍합은 난생형으로서 산란기인 봄에 산란한 알을 해수 중에서 수정한 다음 발생하여 3∼4주일간 부유생활을 하고 곧 부착생활로 들어간다. 홍합의 효능은 철분, 칼륨,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예방에도 좋으며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간 기능 보호에도 좋아 술안주로도 제격 이라고 한다. 그리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한다. 이번 홍합양식은 이달 초까지 양식장 조성 7㏊와 수하연(부착기)을 설치완료하고 홍합의 주 산란기인 내년 3~4월경 자연채묘하고 성장, 성육과정을 거쳐 내년 겨울철에 생산을 할 계획으로 생산량은 350톤, 어촌계 공동소득액은 4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목표로 홍합양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부안군에서는 홍합을 1차 양식어업에 그치지 않고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있어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목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으로 있다. 이번 홍합양식을 통하여 수산경쟁력 강화는 물론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찾는 양식산업으로 발전을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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