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새만금 전국승마대회 개최
새만금 게이트웨이 일원 국내 최장의 40㎞ 지구력 승마코스 구성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승마인 우열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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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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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광할한 간척지를 달리는 승마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전시관 입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새만금 전국승마대회는 선수 250여명과 말 220여 마리가 참여해 지구력과 순발력을 겨루게 된다.
승마대회 첫날은 60~100㎝ 높이의 장애물을 넘는 장애물 비월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와 셋째 날은 10㎞・20㎞・40㎞ 코스의 지구력 경기가 열린다. 지구력 경기는 국내 생활체육 승마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10㎞구간마다 설치된 뱉게이트(vat gate:말의 맥박을 체크하고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수의검사 구역)를 통과할 때 말의 심박이 기준이하로 떨어져야 경기를 계속할 수 있어, 말의 건강상태를 유지해야만 우승할 수 있는 승마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장거리 승마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새만금에서 열리게 되어 전국 승마인의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아, 올해 마지막 지구력 대회 우승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승마대회 기간 동안 이벤트 존에서는 무료 승마체험과 말 먹이주기 체험 등이 진행되어 현지를 찾은 방문객의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이곳 새만금에서 전국승마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며 “금번 대회 개최로 승마 인구 저변 확산은 물론 세계잼버리대회 분위기 조성 등 새만금 관광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