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도시민 어촌유치 정착인구 증대 총력
퇴임예정 전국 경찰공무원 초청, 귀어·귀농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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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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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어촌지역의 활력 증진과 어업후계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경찰청과 협조하여 퇴임을 앞두고 있는 전국의 경찰공무원들을 초청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부안군 곰소와 격포, 줄포 일원에서 어촌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귀어귀촌을 위한 부안군의 정책을 소개하고 귀어귀촌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또 어장체험과 지역어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귀어를 희망하고 있는 퇴임예정 경찰공무원들에게 어촌의 현실을 보여주어 어촌 적응력을 높였다.
이는 귀어귀촌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경찰청과 연계하여 부안군이 마련한 행사로 퇴임을 앞두고 있는 전국의 경찰공무원 250여명
을 대상으로 11월중 4회에 걸쳐 매주 진행하고 있는데 1주차에 60여명이 넘는 인원이 대거 참가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행사는 1일차에 부안군 귀어․귀촌지원 정책과 성공하는 귀어․귀촌 전략을 소개하고 곰소 염전과 양식장, 젓갈생산업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어업인들로부터 노하우와 조언 등을 청취, 산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버섯재배 농가와 딸기 농장을 방문, 영농체험을 한 뒤 3일차에는 부안의 대표적인 어업근거지이자 관광명소인 격포항을 방문하여 어업과 관광이 접목되어 운영되는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경철 해양수산과장은 “부안군은 직장 퇴직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직장생활 은퇴인을 대상으로 어촌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 부안군의 실질적인 정착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