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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

이기현기고-노인 교통사고 예방위한 배려와 세심한 주의 필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10.20 20:14 수정 2017.10.20 08:05

이기현기고-노인 교통사고 예방위한 배려와 세심한 주의 필요
 
ⓒ 디지털 부안일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많아지고 농촌은 농작물 수확준비로 바빠지면서 농기계들의 도로운행이 잦아지고 갓길 보행, 무단횡단으로 인한 노인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농촌지역은 도로여건과 교통시설이 열악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의식 미흡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매년 수많은 교통사고로 인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야기되고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예방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가을철에는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교통사고 피해를 많이 당하고 있는데 이는 노인의 특성을 잘 모르는 운전자들에게도 문제가 있다. 시골길이나 지방도로에서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승하차 중인 버스 앞․뒤에서 별 생각없이 갑자기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 횡단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노인은 본래 신체적으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이에 대한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가정에서는 노인들의 야간 외출을 가급적 자제시키고 외출할 때는 밝은색 계통의 옷 착용, 갓길 통행, 횡단보도 이용, 무단횡단 금지 등 제반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당부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봄과 가을철은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운전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남을 배려하는 양보 운전이야말로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부안경찰서 백산치안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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