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우도농악보존회, 임방울전국농악대회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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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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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우도농악보존회(회장 라현환)가 지난 17일 광주 5.18민주 광장에서 펼쳐진 임방울 국악제 전국농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앞서 16일에는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시군농악대회와 전북학생농악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생인 1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과 넘실거리는 춤사위가 돋보였으며 채상놀이, 설장구놀이, 부포놀이, 12발 상모놀이, 용기놀이로 이어지는 개인놀이가 화려하고 안정감이 있어다는 심사평이다.
부안농악의 판제는 관객의 신명을 끌어올리기 위한 내드림 굿을 시작으로 악기를 치는 치배가 원진을 돌며 서서히 흥을 돋우는 오채질굿을 친 후 오방진굿으로 오방의 기운과 판에 있는 사람 모두의 살며 맺혔던 멍울을 신명으로 털어낸다.
이에 호호굿의 호호구호와 치배들의 취임새 소리, 춤사위가 한데 녹여내며 노는 호남우도 부안농악의 진수를 감상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안우도농악보존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1호 부안농악 상쇠 예능보유자 나금추 명인을 초빙하여 40여명의 보존회원들이 수년간 땀을 흘리며 호남우도 부안농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0년부터 매년 여름, 겨울 전수를 운영하여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부안농악 판굿과 꽹과리 부포놀이, 설장구놀이 등을 배워 각자의 지역에서 부안농악과 부안군을 알리는 일등공신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