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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길 잃은 치매노인 발견, 애태우던 일행에게 인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08.12 11:27 수정 2017.08.12 11:19

폭염 속 길 잃은 치매노인 발견, 애태우던 일행에게 인계 격포파출소 경위 김창수, 임동기 2팀장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는 일행 한 명이 물건을 사러 다녀온 사이에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해수욕장 주변을 1시간가량 수색한 끝에 찾아내 동행인들에게 인계한 격포파출소 두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창수 경위와 임동기 2팀장 이다. 일행과 함께 채석강 구경을 온 A씨가 동행인들이 물건을 사러간 사이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채 없어졌다는 신고가 지난달 28일 접수되어 격포파출소 소장을 필두로 직원 4명과 여름파출소 지원근무자 및 의경이 최종적으로 없어졌다는 장소를 중심으로 일대를 순찰했다. 김창수 경위는 실종지점으로부터 약 200여 미터 떨어진 곳의 관광버스 주변을 서성이던 노인을 발견하여 애타게 A씨를 찾고있던 동행인들에게 인계했다. 인계받은 일행들은 휴대폰이 없어 달리 연락할 방법도 없고, 인파가 많은 관광지라 발견이 어려웠을 텐데 이렇게 무사히 찾아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않았다. 격포파출소 두 경찰은 “경찰관으로서 기본 도리만을 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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