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주대 학생 100명, 부안 계화면 농촌봉사활동
최악의 가뭄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민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리게 한 학생들이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전북대 학생 50여명과 전주대 학생 50여명은 지난달 27일부터 계화면 계화리 일원 2개 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대 학생 50여명은 계화리 계화1마을에서 뽕나무 가지치기 등 농촌일손을 도왔으며, 전주대 경영학과 학생 50여명은 계화리 계상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변 풀베기, 꽃심기 등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직접 해결했으며 농민들이 갖고 온 막걸리 및 새참을 먹으면서 농업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김태웅 전주대 경영학과 회장은 “바쁜 일손도 돕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면서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해 앞으로도 농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화리 계상마을 박영만 이장도 “농촌봉사활동은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농촌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돼 농민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