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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대담 / 인물

김의철/부안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06.30 14:20 수정 2017.06.30 02:13

김의철/부안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디지털 부안일보 
우리고장 부안고등학교(이하 부안고)가 명실공히 명문 고교로 급부상하면서 부안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부안고 발전의 한 축을 담당라고 있는 부안고총동문회장에 지난 10일 김의철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에 앞서 “혁신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시행하기보다는 선배와 후배들의 고견을 경청하면서 지금까지의 좋은 전통을 활성화 하는 내실 있는 동문회로 운영하겠다”며 “또한, 움직이는 동문회, 꿈틀거리는 집행부가 되어 부안고총동문회의 발전이 재도약되는 제13대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부안고총동문회를 새롭게 이끌고 갈 김 회장을 ‘독자와 만남’에 초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본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우리고장에서 (유)현대레미콘, (유)현대아스콘, (유)현대종합철재, 현대골프연습장 대표로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또 전 중소기업 중앙회 전라북도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라북도 세일링(요트)연맹 부회장과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이사(3선),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대의원, 서남권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전라북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3선)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문회 조직은 물론 봉사에 전념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레미콘 품징경영혁신을 통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편집자 글>
 
ⓒ 디지털 부안일보 
▲ 먼저 취임을 축하드리며 취임 소감과 부안고를 사랑하는 부안군민께 간단한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불초 미약한 제가 제13대 부안고 총동문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먼저 앞섬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에 항상 관심과 사랑으로 부안고를 바라봐 주시는 부안군민 여러분과 부안서림신문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이제 부안고 졸업생 올 초 졸업한 제48회 158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1만1,6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동문들이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광주등 전국각지에서 ‘부안고 인’ 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인으로 자리잡아 가면서 명실상부한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부안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앞으로도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 부안고와 총동문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안고는 1967년 2월14일 6학급인 부안종합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그해 2월 20일 부안종합고등학교로 개교 하였습니다. 이후 1973년 8월 13일 부안고등학교로 교명을 개명했으며, 2008년 8월 기숙형 공립 거점고등학교로 선정 되었고, 2009년 8월 현 일반계 6학급인가로 모두 18개 학급으로 구성된 가운데 올 2월 제48회 졸업과 함께 모두 1만1,6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습니다. 현재 부안고는 454명의 학생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들은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수도권대학에 21명, 4년제 국립대 66명, 4년제 사립대 48명, 전문대 20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부안고를 명문고로 만들겠다’는 전경민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열과 성을 다한 노력의 결과로 총동문회 졸업생들을 대신해 박수를 보냅니다. 부안고총동문회는 1990년 창립되어 초대 김형렬(1회)회장을 시작으로 그동안 12대 박철현(9회)회장에 이르기 까지 12명의 역대 회장들이 혼신의 힘을 쏟아 부안고 발전에 헌신의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12대 박철현 회장은 동문철학(동문 상호 간의 관심과 배려,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와 협력) 3가지를 제시하고 ‘선배존중 후배사랑’의 밀알이 되었으며, ‘함께합시다’, ‘같이합시다’, ‘참여합시다’라는 구호로 매월 총동문회 임원회를 개최하고 분기마다 이사회 및 전 회장단 모임을 가지면서 동문회 발전을 모색, 동문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노력했습니다. 또한, 동문회는 매년 기수 졸업3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해에는 부안고 제17회, 올해에도 부안고 제18회가 각각 모교에 장학금 1500만원씩을 수여했습니다. 또 중학생 유치활동비로 매년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선배들로부터 지금껏 관례화 되어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역시 제19회가 졸업3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동문들이 1만원 1구좌 갖기에 동참, 현재 275명의 동문과 지인들이 자동이체와 CMS계좌이체에 참여하고 있고, 현재도 많은 동문들과 군민들의 참여 문의(이준한 사무처장 010-3676-4520)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총동문회에서는 이 같은 졸업 30주년행사와 동문 1만 구좌 갖기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한 장학사업을 위하여 (가칭)학당장학재단 설립을 앞두고 김인석(7회), 박철현(9회) 두 전직 회장을 공동 이사장으로 추대한 상태입니다. 이렇듯 우리 부안고총동문회가 하나가되어 가는 것을 보고 저 또한 뭉클함을 느낍니다.
ⓒ 디지털 부안일보
▲ 앞으로 부안고동문회를 이끌어갈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역대 회장들께서 잘 이끌어 오셔서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먼저 앞섬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박철현 전 회장님께서는 열과 성의로 너무나도 잘 이끌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 먼저 올립니다. 저 역시 동문철학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갈 것 입니다. 혁신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시행하기보다는 선배와 후배들의 고견을 경청하면서 지금까지의 좋은 전통을 활성화 하는 내실 있는 동문회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움직이는 동문회, 꿈틀거리는 집행부가 되어 부안고총동문회의 발전이 재도약되는 제13대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안고가 2018년도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총동문회에서 학교의 발전방안으로 건축물(교사) 내외부 도색과 기숙사 시설물 보강 및 집기(침대) 보충을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을 면담한 결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며, 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위원장께서도 적극 힘을 보태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학교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시항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 환경이 좋은 곳에서 후배들이 인성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동문인명록과 동문 역사관 개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끝으로 부안군민과 서림신문독자, 그리고 동문들께 당부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부안고와 총동문회를 바라봐 주시는 부안군민과 서림신문 독자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부안고는 인성을 중시하면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협력과 봉사로 임하고 있습니다. 동문 한분 한분이 모교와 부안군 발전에 매진하고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회활동에 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현재 부안고총동문회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활발한 동문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경부안고동문회(회장 최덕수(10회), 사무총장 김형춘(12회))와 재부산동문회(회장 유인선(6회), 총무국장 김춘규(11회)), 재광주동문회(회장 송유근(8회), 사무총장 송충섭(10회)), 재정읍동문회(회장 허홍진(8회)), 재익산동문회(회장 이대훈(7회)), 재전주동문회(회장 권성환(9회), 사무총장 이한호(11회), 사무국장 김선중(16회))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원회(회장 채종남(12회))는 부안군청에 근무하면서 부안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무관 10여명 등 총회원이 110여명에 이르고 부안군청 공무원의 15%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부안고를 명문고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실상부한 부안고를 명문고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동문님들께서는 동문철학 3가지를 상기하면서 ‘선배존중 후배사랑’으로 밀알이 되어 주시고 부안고 발전에 위상을 높여 갑시다. 다시한번 부안군민 여러분과 부안서림신문 애독자, 부안고총동문회원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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