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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영농철 농촌일손 보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06.16 12:13 수정 2017.06.16 12:06

부안군, 영농철 농촌일손 보태
ⓒ 디지털 부안일보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한 부안군청 직원들이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김종규 군수는 지난 12일 동진면 봉황리 지비마을 지태호(78)씨 농가를 찾아 농업경영과 직원 25명과 함께 오디수확 일손을 도왔다. 올해 오디재배는 어느 해보다 작황이 좋고 품질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부안 참뽕오디는 품종이 과상으로 열매가 굳고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높으며 지난 2005년 오디특구로 조성된 후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최상의 인기 상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오디는 안토시안이 풍부해 당뇨병 예방·치료, 숙취제거, 노화억제 등의 효능을 갖고 있어 블랙푸드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건강식품이다. 부안군의 올해 오디재배 면적은 355㏊로 1800톤의 오디를 생산해 180억원의 조수익이 예상되며 가공 등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은 농촌일손돕기와 병행해 올해 풍성한 수확을 거둔 오디판매를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종규 군수는 농촌일손돕기와 함께 동진면 증산지구 가뭄지역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하서면과 맑은물사업소 직원 20여명도 지난 9일 가뭄과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면내 오디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섰다. 이날 직원들은 하서면 석상리 용와마을 신보순씨, 운암마을 서종규씨, 청호리 노곡마을 황선태씨의 오디 수확을 함께 했다.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오디따기를 도왔으며 농가들의 영농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공감·동행 행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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