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안오복마실축제 성료
외국인방문객도 400여명 글로벌 축제 우뚝
전북도 최우수축제 넘어 전국 10대 축제 가능성 입증 내년 축제 기대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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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제5회 부안오복마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 부안오복마실축제는 부안만의 특색과 역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된 5개 분야 47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해 축제장 곳곳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전국 10대 대표축제 도약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부안오복마실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원철)는 올 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가운데 부안 전역의 행사장에 수십만명이 찾아 수백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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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주행사장인 부안읍 서부터미널 메인무대에는 각종 퍼포먼스와 예술축제, 전시·판매 및 공연·경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부안군 13개 읍면별 특색을 살리고 ‘부래만복’의 고장 부안의 오복을 표현한 ‘복 받는 날 퍼레이드’가 최고의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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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퍼레이드에서는 부안의 대표적인 제사유적인 수성당 개양할미에 관한 설화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개막식에서는 부안이 낳은 조선 최고의 여류시인인 이매창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쳐 문향 부안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둘째 날인 5일의 경우 ‘뮤지컬 갈라쇼’, ‘마실 열린음악회’, ‘부안 맑은물총 페스티벌’, ‘부안마실 청소년 플래시몹’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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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마실축제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인 400여명이 부안을 찾아 글로벌 축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유학생과 에콰도르·콩고·우즈베키스탄·네팔·키르기스스탄·러시아 등 주한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400여명은 부안오복마실축제 기간 부안을 찾아 ‘복 받는 날 퍼레이드’와 ‘골목길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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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뿐만 아니라 부안오복마실축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하늘선물(감자) 수확 체험’,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 ‘오복오감 힐링여행’, 모항 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 등에도 수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색다른 볼거리로 충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당산놀이’와 ‘전국 부안마늘·참뽕 요리경연대회’, ‘안내면 술래 가위바위보 대회’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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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결혼식 때 한복 입고 대동한마당’에서는 결혼식 때 입고 장롱에 묵혀뒀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고 1만여명이 강강술래를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한마당을 연출했다.
이처럼 올 부안오복마실축제는 성공리에 치러지면서 직간접 경제효과만도 수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부안의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의 화합과 단결 등 무형의 효과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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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축제기간 대명리조트 변산과 해나루 가족호텔 등 부안지역 대규모 숙박시설의 경우 90% 이상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지역내 요식업소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외국인유학생 등 주한 외국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글로벌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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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거리 축제로 개선해 치른 부안오복마실축제 관광객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전국적 인지도가 쌓이고 있어 전국 10대 대표축제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원철 부안오복마실축제 제전위원장은 “올 부안오복마실축제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축제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도 최우수축제를 넘어 전국 10대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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