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개암동 벚꽃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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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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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면(면장 김창조)의 부안군 대표 꽃축제로 꼽히는 제2회 개암동 벚꽃축제(추진위원장 공윤석)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동안 개암동 벚꽃길과 개암사 일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줄을이은 가운데 열렸다.
이 기간동안 열린 개암동 벚꽃축제는 감교리 주변 3개마을(봉은,회시,유정) 주민들이 지난해 처음 개최하여 2만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성공적인 소규모 축제로 이끌었으며, 올해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벚꽃축제는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통제하여 벚꽃길 사이를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차량통제로 인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함은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최소화 했다.
특히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볼거리로는 올해 처음 봉은, 회시, 유정마을의 여성들로 구성된 ‘함께 어울리는 다듬이 소리 공연단’의 다듬이 시연이 정겹고 흥겨운 시간을 연출했으며, 부안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와 난타, 힐링콘서트 비보이, 비누방울 공연 등의 신나는 예술버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름다운 벚꽃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벚꽃축제를 더욱 흥겹고 빛내 주었다.
벚꽃과 함께하는 놀거리로는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짚공예, 천문대, 도자기 체험을 비롯하여 개암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석고방향제, 핸드폰 거치대, 열쇠고리 등의 장식품 만들기가 운영되어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한편 눈도 기분도 즐거운 축제에서 빠질수 없는 먹거리로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하는 국수, 도토리묵, 김밥, 전 등 다양한 먹거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곳곳의 포켓쉼터에서 파는 커피, 쥬스 등으로 시원함을 맛볼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