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지식재산권 창출 협약 체결
국내특허 130만원, 실용실안 90만원, 상표출원 25만원 지원 등 골자
부안군과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사무국장 정승원)가 부안지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안지역 중소기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내특허는 최대 130만원, 실용신안은 90만원, 상표출원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늘어나고 있어 창의적 아이디어의 신속․정확한 권리화에 대한 필요성이 컸지만 부안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우 인력, 정보, 자본의 부족으로 지식재산권 창출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발명진흥회와 협업으로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한해에만 11건의 상표 및 특허 등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출원된 상표권은 ‘오!뽕떡’, ‘철든고등어’, ‘모두향’, ‘부안뽕김치’ 등으로 부안의 산업과 문화를 담아내고 있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
부안군 박연기 미래창조경제과장은 “기업의 지식재산이 곧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지식재산에 대한 열정과 붐을 조성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