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나눔 마음맺기 사업 연말 평가 간담회
백산면 홀몸노인-백산고 학생
백산면 독거노인과 백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연해 추진하고 있는 ‘고독나눔 마음맺음 사업’ 연말 평가 간담회가 지난 15일 학교와 행정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백산고등학교 동아리 ‘마중물’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백산면과 협업으로 주 1회 혼자 살고있는 노인 5세대를 방문해 말벗, 안마, 청소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행복한 소통, 사랑의 소통을 해옴으로써 노인들의 단절된 사회관계를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고독나눔 마음맺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1년간 노인들과 소통하며 깨우치고 부족했던 점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백산고 학생들은 “1년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여주기식의 봉사활동이 아닌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백산면과 백산고등학교는 ‘고독나눔 마음맺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홀몸노인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 사상을 실현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바른 인성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