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행정/단체/기관

부안해경, 무기산 사용·유통 특별단속 실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12.28 21:52 수정 2016.12.28 09:57

부안해경, 무기산 사용·유통 특별단속 실시 김양식장 주변 중심으로 내년 2월말까지 단속 부안해경(서장 조성철)에서는 겨울철 김 생산시기를 맞아 관내 김양식장과 무기산 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불법 사용·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김양식장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시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합동 단속하고 양식업자들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펼쳐 무기산 사용심리를 억제해 나갈 방침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김 양식장 내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투기 ▴무기산 불법 제조 및 판매 ▴제조품에 대한 중·도매인 등 불법 유통 ▴면허지 이탈 및 무면허 김양식 행위 ▴사용 목적 무기산 등 보관·운반행위 등이다. 무기산의 경우 김양식장에서 사용 가능한 유기산(김 활성처리제)보다 독성이 강하고 잡조류 등의 제거 효과가 좋아 김의 병이 덜 든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어민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기산은 유해화학물질 중 유독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해양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정부에서는 산도 9.5% 수준의 김 활성처리제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문화조성 및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김 생산 시기에 맞춰 무기산 사용·유통 단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