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축제 전면 취소
새해 첫날 부안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부안군민 해맞이 축제’인 ‘제12회 2017서림신문썬키스페스티벌’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로 인한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전면 취소됐다.
또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변산지역발전협의회의 변산해수욕장 해넘이축제와, 2016년 병신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일몰 일출 힐링캠프도 전면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백산성지에서 치러지는 해맞이도 취소 됐으며 하서 석불산과 계화산 해맞이도 취소결정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AI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다 부안 인근 지역에서도 그 피해가 속출하면서 고심 끝에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림신문 썬키스페스티벌제전위원회(위원장 김석철)는 지난 27일 축제에 참여하는 주요 제전위원인 옹기산악회(회장 김재희), 중앙칼라현상소(대표 김성우), 웃는돼갈비(대표 조혜진), 장어한마당(대표 김후상), 부안로타리클럽(회장 김종태), 부안성결교회(담임목사 최삼순), 부안와이즈멘클럽(회장 김종인), 송백라이온스클럽(회장 김경옥), 민주평통부안군협의회(회장 이영식) 등과 긴급 유선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서림신문썬키스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서림신문 이석기 대표는 “부안군민들에게 죄송하고 아쉽지만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전면취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신 축제위원들께 송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내년 행사를 다하지 못한 만큼 2018년 새해맞이 축제는 더 멋지고 복되게 꾸미겠다”고 약속하며 “해맞이 행사 취소 소식을 모르고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1월 1일 아침 행사장인 선키스로드에서 간단하게나마 따끈한 차를 대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내에서는 매년 연말과 연시에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내년으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서림신문썬키스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십시일반 뜻을모아 행사장을 찾는 3000여명의 주민에게 떡국 등 나눔행사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해맞이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