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 설치사업 추진 순풍 새만금 유역 및 서해 인근연안 수질오염 방지 효과 톡톡 부안군은 새만금 유역 및 서해 인근연안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지난 2001년 ‘부안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3100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30개소(공공하수 8개소, 마을하수 22개소)와 하수관로 8개 지구 L=300㎞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역시 총사업비 1870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8개소, 하수관거 정비 4개소,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등 13개 사업을 8개 읍·면 151개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부안터미널과 부안상설시장 등 부안읍 시가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총사업비 384억원(국비 269억원, 군비 115억원) 규모의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침수 위협으로부터 부안읍 2만여명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살기좋은 부안 만들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17년에도 하수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422억원을 확보했으며 신규 사업으로 진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진서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과 부동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개 사업이 확정돼 관광지인 곰소지역의 해양환경 보전과 새만금유역 수질오염 방지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이종대 맑은물사업소장은 “공공하수 미처리지역인 110개 마을과 향후 관광개발지역에 대해서도 2017년 7월까지 군비 18억원을 투자해 부안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용역 완료 후 부안군 전 지역을 공공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시켜 하수도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대 소장은 “이를 통해 새만금 유역 및 서해 인근연안 수질오염의 주범인 생활하수 적정처리로 새만금 목표수질 달성과 서해연안 수질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안 최고 관광지인 변산반도의 경쟁력 있는 개발환경 조성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