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만 갯벌내 ‘바지락 치패’ 방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바지락 치패 100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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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감소하는 바지락 자원 증강을 위해 실내수조에서 종묘생산한 바지락 치패 100만마리(각장 0.5∼2㎝)를 지난 14일 국내 바지락 최대 생산지인 곰소만 갯벌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바지락 치패는 6월 초순 성숙된 어미로 수온 및 간출자극을 통해 산란을 유도하여 수정란을 확보하였고 6개월 동안 유생·치패 사육하여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패이다.
그동안 국내 바지락 치패는 매립, 간척 및 연안환경 변화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중국에서 연간 4000톤 이상의 치패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운송과정에서 활력이 떨어지고 치패 살포 후 서식환경 변화로 인한 질병발생으로 대량 폐사가 빈번히 발생했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바지락 치패의 안정적인 공급과 자원증강을 위하여 2010~2012년까지 3년간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시험을 거쳐 종묘생산기술 확립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20만 마리의 바지락 치패를 곰소만 갯벌에 방류했다.
바지락은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와 간 해독기능 효과뿐만 아니라 바지락이 함유한 철분과 코발트 성분은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환자의 체력증진 및 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바지락 종묘생산 방법 등을 개선하여 바지락 치패 종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방류량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