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 백련농장, 행자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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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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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하서면 백련농장이 지난 18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6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증서와 함께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1400여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마을기업에 대해 시도 추천을 받아 1차 서면심사 및 2차 현장실사, 3차 경진대회를 통해 20개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했다.
이 같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련농장은 주민들이 재배한 백련과 농산물을 이용해 장류와 차를 생산하며 청년과 노년,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마을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마을기업이다.
백련농장은 농한기에 취약계층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및 귀농귀촌교육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귀농자 빈집수리 지원 및 장학금 지급, 노인 돌봄 및 병원진료 운송 등 지역문제 해결에도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0년 부안으로 귀농한 김성숙 백련농장 대표는 연잎을 활용한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 개발과 제조가공차, 엿기름, 메주·청국장 가루 등 11개 품종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매출확대를 위한 판로행사 참여 등에 힘써 연간 1억 60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사)세계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련농장 김성숙 대표는 “앞으로 체험사업 확대, 교회‧마트‧생협 등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귀농자 쉼터 조성 및 마을 어르신 공동목욕탕 설치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군정의 효율성 및 내실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우수평가를 통한 포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