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테마거리 정비사업 통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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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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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부안읍 주요 거점으로 과거 화려했던 본정통의 모습을 되찾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안군 에너지 테마거리 정비사업의 일환인 계류시설 통수식을 지난달 27일 가졌다.
에너지 테마거리는 부안읍 동중리 일원 부안군청 앞 거리에 총 124억여원을 들여 야외무대와 데크, 계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테마거리 계류시설은 부안군청 후원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암각서 ‘봉래동천’, ‘주림’, ‘옥천’ 등 8글자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이들 8글자는 산천이 둘러싸여 경치가 좋은 곳, 신선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과거 19세기 이곳 일대가 아름답고 살기좋은 장소라는 역사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옥천의 우물을 붓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끌어내려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우리가 사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해 준다는 의미로 붓을 형상화하고 옥천을 의미하는 계류시설을 부안군청 앞에서 구 시계탑까지 과거 본정통 구간에 설치했다.
이날 통수식은 그동안 공사로 통행불편과 먼지, 소음 등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지만 옛 본정통의 명성을 되찾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주민들의 뜻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