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오피니언 특별기고

오보람기고-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로부터 예방하려면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11.09 20:36 수정 2016.11.09 08:41

오보람기고-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로부터 예방하려면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모처럼 도시를 떠나 여행의 들뜬 마음과 곱게 물든 단풍이 나들이객을 재촉하는 가을 행락철에는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증가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에 의하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년 중 가을철에 가장 많으며 가을철의 사고발생 건수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즐거운 단풍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첫째, 여행 계획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당한 여행 계획을 세워서 자칫 무리한 일정으로 과로운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한다. 둘째, 차량점검이다. 타이어 공기압과 엔진오일, 팬벨트, 제동장치 점검 등 차량점검을 철저히 하여 운행 중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더군다나 타지에서 고장이 나서 지리도 모르고 시간을 허비하였다는 급한 마음에 과속이나 법규위반으로도 사고가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시골지방도는 갓길도 없고, 인도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시골길이나 마을을 지나게 될 때 보행자나 농기계, 이륜차 등 사고위험요소가 아주 많으므로, 이런 것들을 염두하고 안전운행으로 사고를 예방하야 한다. 마지막으로 졸음∙음주운전은 절대로 금물이다. 여행으로 지친 몸과 장거리 운행으로 졸음운전에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반드시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거나 졸음이 밀려오면 쉼터에서 잠깐이라도 잠을 청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음주운전은 풀어진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다보면 멀지 않은 곳을 떠날 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쉽기 때문에 필히 대리운전이나 충분히 숙취가 해소한 뒤에 운전대를 잡아야 할 것이다. 행락철에는 여가를 위한 이동객이 많을 뿐 아니라, 주변경치에 운전자의 집중력은 평소보다 떨어지기 쉽다고 한다. 사고는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 항상 안전운전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여행의 들뜬 마음은 부주의한 사고로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양보와 배려하면서 여행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