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예산 주민이 직접 편성한다”
부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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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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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최근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김진배)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별 지역회의를 통해 수렴된 제안사업 155건에 대해 심의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참여예산위원의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6차 산업 관련 사업 등 특색사업 16건,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행복사업 21건 등 총 37건, 10억원의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
주요 선정사업은 ‘연꽃향기 가득한 사계절쉼터 조성’, ‘블루베리 6차 산업 체험장 주변 정비사업’, ‘지비마을 6차 산업 생산기반 보강사업’, ‘계화간척지 전망대 재생 오복쉼터 조성’, ‘내소사권역 느티나무숲 조성사업’, ‘화이트 마운틴(White Mountain, 백산) 스토리텔링(꽃잔디 가로수길 조성)’, ‘개암사 상사화꽃길 조성사업’, ‘야간조명 시설을 이용한 관광명소화 사업’ 등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해 정책기획부터 예산편성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공감․동행 행정을 펼칠 것”이며 “앞으로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9일 3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은 부안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본예산에 최종 편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