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활용 그라주 시제품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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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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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지난 7일 부안군청에서 누에를 이용한 그라주 시제품 품평회를 주류업체 대표와 실과소장, 농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그동안 부안군은 오디를 이용한 뽕주, 뽕와인, 뽕막걸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나 기능성을 뛰어난 누에를 이용한 대표주류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그라주를 개발·출시하게 됐다.
그라주는 지난해 5월 22일 특허청에 상표 획득을 했고 올해 농업기술센터,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헤스와 공동으로 증류주, 탁주, 약주 등 3종의 주류 개발연구를 시작했다.
연구결과 그라주에는 혈당강하 물질인 디옥시노지리마이신(1-Deoxynojirmycin)과 필수아미노산인 아르기닌산(Arginin)이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입증됐다.
부안군은 이날 품평회가 끝난 후 NH농협 부안군지부 주차장에서 군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라주 시음회와 제2회 전국 우수시장 상품페어 TOP 10에 선정된 참좋은고기의 뽕 떡갈비 시식회도 함께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시제품을 보완하고 주류생산업체를 선정해 올해 안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생에 최고의 술인 그라주를 부안군의 대표 주류로 세트화 해 상품으로 출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