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지원청, ‘삶의 터전,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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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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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홍)은 지난 24일 부안군내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토요프로그램 ‘삶의 터전,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1권역인 위도지역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안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면서 부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서 부안지역을 4개 권역(위도면, 하서면 진서면, 백산면 동진면, 부안읍 보안면)으로 나누어 매주 토요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정재철(전 백산고 교감)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위도지역 현장답사에서는 파장금항의 유래, 292명의 희생이 있었던 서해훼리호위령탑, 위도관아, 내원암, 깊은금 해수욕장 등 위도의 곳곳을 돌며 마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답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위도지역 답사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사실 등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으로 더욱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선 장학사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제대로 알게 하는 과정이다”며 “지역을 사랑하고 나아가 지역에 대해서 안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산 들 바다의 고장, 부안을 더 사랑하고 부안을 널리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은 물론 마을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