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다용도부지 매각 급물살
제주·경기 투자자 문의 쇄도, 남부안로컬푸드 직매장 9월 착공
부안군은 진서면 곰소리 865번지 일원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곰소다용도부지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안군은 곰소다용도부지를 지난 6월 소유자 맞춤형 지구단계획 변경을 완료해 용적율을 150→200%, 층수는 3층→4층으로 상향시키고 허용용도 대폭 완화,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 반영 등을 통해 잠시 주춤했던 매각작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그동안 외부인 부동산 투자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판촉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제주도와 경기도지역 투자자들을 유치해 최근 3개월간 11필지(4964㎡) 15억5100만원의 매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총 23필지 면적 9351㎡ 매각대금 27억200만원의 성과를 거둬 어려운 지방재정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 곰소다용도부지 국도변 8필지를 매입한 남부안 농업협동조합은 로컬푸드 직매장 등 판매시설을 오는 9월에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으로 건축설계 등을 준비하고 있어 주변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곰소다용도부지 매각대상 117필지 중 잔여필지 64필지도 외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남부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등 판매시설이 개장되면 조기 매각이 이뤄져 지방세수 증대는 몰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