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 1직원 1복지시책추진
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은 전국 최고 복지도시 부안 조성을 위해 1직원 1복지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현재 공공복지제도가 경제적 빈곤에만 집중돼 사회적 배제나 단절 등 상대적 빈곤이 심각하고 공공복지자원의 효율적 전달에만 관심을 가져 복지대상자들을 수동적 대상자로 고착화시켰으며 신청주의에 입각한 선별적 복지 추진으로 누락자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1직원 1복지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정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관심과 소외감으로부터 비롯된 각종 사건사고가 부안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복지대상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고 행복감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1톤 트럭을 이동민원실로 개조해 복지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 3회 마을경로당·읍면사무소 등에 출장해 민원인을 상담하는 ‘오복드림 찾아가는 이동복지민원실’과 부안복지관·노인회·수화통역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해당 장소에 찾아오는 민원인과 실시간․쌍방향 민원상담 및 처리하는 ‘영상상담서비스’ 등이 있다.
또 푸드마켓 대상자 중 거동불능자 등 푸드마켓을 직접 찾아올 수 없는 대상자와 부안읍권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들을 매칭해 음식배달은 물론 안부확인까지 해주는 ‘세대를 이어주는 행복한 배달’, 복지대상자들의 소외감 해소에 중점을 둔 복지대상자 ‘수혜내역 문자알림서비스·생일 축하 문자발송’ 등이다.
부안군은 1직원 1복지시책을 연말까지 추진해 효과가 크고 주민반응이 좋은 사업들은 내년도 정부에 건의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 관계자는 “1직원 1복지시책은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는 ‘부래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 부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