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수욕장 올 22만5천여명 작년대비 28.5% 증가”
주변상가 주민들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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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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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안군 5개 해수욕장이 46일간의 해수욕장 운영을 마치고 지난 16일 일제히 폐장했다.
부안군은 올해는 7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6일동안 22만5000여명이 부안지역 해수욕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만5000여명보다 5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작년과 달리 고온다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등 해수욕객 유입 요인이 증가하였으며 또한 변산해수욕장의 개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에 따르면 해수욕장별로는 변산해수욕장이 2만4000여명, 고사포해수욕장이 7만여명 격포해수욕장이 5만6000여명 모항해수욕장이 6만8000여명, 위도해수욕장이 7,400여명 등이다.
부안군은 46일간 3,400여명의 안전요원이 투입했으며, 부안 해양경비 안전서 및 소방서, 변산반도국립공원, 경찰서와 상호 협력하에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한건의 사망사고 없이 해수욕장을 폐장했다.
그러나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부안군이 발표한 피석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부안군의 올 방문 피서객 증가 발표에 변산면 격포와 모항을 비롯한 해수욕장 인근 상가 주민들은 “지난해보다 피서객도 눈에 띠게 줄어들어 절반 수준이고 영업또한 지난해 절반 수준 밖인데 피서객증가 집계는 어떤 통계에서 비롯된 것인지 궁금하다”며 “주먹구구로 부풀리기 보다는 사실적인 통계와 집계가 내년 피서객 방문수를 늘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