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험 1번지, 전라북도’
“카드 한 장으로 전북관광 O.K”
전북형 관광산업‘토탈관광’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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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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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북투어패스’를 중심으로 역점 추진 중인 전북형 관광산업인 ‘토탈관광시스템’ 구축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한데 묶어 관광패스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이른바 ‘전북투어패스’를 전주시와 완주군의 시범사업을 거쳐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최종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또 각 시군별 특화된 관광 명칭을 확정하고 브랜드를 통합해 전 방위 관광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한국체험 1번지, 전라북도’ 통합브랜드 개발에 이어 빠르면 오는 11월 전북투어패스를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대 적용, 일반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형 관광산업 육성정책인 ‘전북투어패스’ 는 이미 행정자치부의 정부 3.0 국민디자인 특화과제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패스사업’ 도입 등 전국 관광모델로 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지난 5일 전주전통문화관 놀이마당에서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 도의원, 공무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체험 1번지 전라북도’란 이름의 토탈관광 전북투어패스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는 토탈관광시스템의 핵심 사업인 ‘전북투어패스’ 브랜드 개발의 의미와 함께 전라북도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와 14개 시군별 특화 브랜드가 각각 공개됐다.
‘전북투어패스’ 통합관광브랜드는 14개 시군의 전통문화, 생태자원, 농산어촌의 자원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합형 연계관광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11일~12일 이틀간 관광객, 지역주민, 전북도민 1,280명을 대상을 의견수렴을 통해 전북투어패스에 담아야 할 요소는 물론 전북관광에 대한 인식, 기대이미지 등을 고려해 가장 한국적이면서 전북의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여「한국체험 1번지 전라북도」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의 한국의 ‘ㅎ’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라북도를 표현하고, 한국의 기와로 전통적인 전북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가운데 원은 전북의 대표 먹거리인 비빔밥으로 한국의 맛을 표현하였고, 오방색은 관광객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인 경험을 표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이번에 개발된 브랜드는 전북투어패스 카드 제작, 전북순환관광버스와 외국인전용셔틀버스 래핑 광고, 14개 시군 관광안내소, 전북투어패스 판매소, 특별가맹점 등에 표식을 부착하여 언제 어디서나 관광객이 전북투어패스를 쉽게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더불어 단체복을 비롯해 휴대전화 케이스, 소형 이동저장장치(USB), 명함 제작 시 등에도 통합브랜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전북투어패스는 빠르면 오는 11월 일반 판매를 목표로 현재 가맹점(자유이용시설,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특별가맹점)을 확대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온-오프라인 판매처 네트워크를 꼼꼼히 구축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투어패스 브랜드는 14개 시․군과 연계하고 확장성 높은 브랜드 네임으로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하나된 전라북도 관광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라북도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통해 전북관광(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또 이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제언을 비롯해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구성 및 여행객 모집 활동 등을 맡을 관광명예부지사에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을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