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어양식 예비가능성 시험 종료
인공종묘 생산 및 치어 관내 양식어가 분양
어업기술센터(센터장 주동수)는 토종 멸종어류 종묘생산을 통한 자원회복 기반 조성과 새로운 양식 어종 발굴 및 기술보급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종어양식 가능성 예비시험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종어 친어 14마리 및 중간어 40마리를 입식하여 친어(7년산 5마리, 암컷4/수컷1)를 이용하여 암컷에 LHRH-a 100ug를 주사하고, 수컷은 자체 성숙시켜 인공채란 결과 7,000마리를 부화했다.
최종 양성된 종어치어 3,000마리(평균 15cm, 41g)와 중간어 28마리(30cm~50cm, 380g~650g)를 관내 양식어업인 3어가에 유상분양 했다.
이번 연구·교습어장은 우리나라 토종 담수어인 종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시험어장 운영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수산업 경영인(후계자 등)교육장 활용과 내수면 양식 어업인의 종어 시험어장 견학 시 인공채란 기술 및 양식관리 사항 현장설명을 통하여 어업인의 종어 양식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종어 양식 기술개발이 초기인 만큼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종어 산업화를 위해서는 현재 관내 양식장 등에 분양한 종어를 친어로 양성하여 대량 인공 종묘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종묘 수급이 종어 양식 활성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