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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안도예공방 윤성식씨, 전북도 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차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07.13 12:54 수정 2016.07.13 12:54

궁안도예공방 윤성식씨 전북도 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차지
 
ⓒ 디지털 부안일보 
제48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우리고장 궁안도예공방 윤성식(44)씨가 대상을 차지해 자랑이 되고있다. 전라북도 미술대전은 지난 1일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10개 부문 1,129점이 공모된 가운데 2일 전체적인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공예부문 ‘매발톱(꽃)’을 모티브로 한 윤성식씨의 조형도자작품이 1, 2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예부문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매발톱(꽃)으로 조형성과 창조성 심미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으며, 공예부문 출품작의 표현과 재료, 조형미가 돋보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므로서 오는 13일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마련되는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되는 윤씨는 4년 전부터 매해 이 대회에 출품하여 특선 3회를 수상하는 경력의 소유자로 이번 대상작은 ‘매발톱(꽃)’으로, 매발톱 꽃을 모티브로 한 조형도자작품이며, 매발톱꽃이 가진 특이한 생김새에 호감을 갖고 있던 차에 조형으로 형상화 하여 표현한 것이다. 대상 수상자 윤씨는 10여 년 전 늦은 나이에 도예에 입문하여 부안읍에서 ‘도예공방 산모롱이’를 운영했으며 전남도립대 도예다도과를 졸업하고, 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연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윤씨는 부안도예가협회와 한국공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부안읍 자치센터 생활도예강사와 부안교육문화회관 도예강사, 군내학교 방과 후 강사로도 활동함은 물론 상서면 성암마을 ‘궁안도예공방’에서 수강과 체험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차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윤씨는 차도구 제작을 주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전국행사나 공모전, 박람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새로운 천년의 도자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작품활동에 매진하며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씨의 선배 도예가인 김문식씨는 “천년도자 역사가 살아 숨쉬는 부안에서 그동안 도자기에 대한 열정과 신념의 결과가 이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겨 준것 같다”며 “앞으로도 보잘것없는 흙이 명품도자기가 되도록 땀 흘리는 도예작가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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