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수박, 속은 망고처럼 노란 블랙망고수박으로 여름더위 나세요’
부안유통새영농조합, 올해 블랙망고수박 760톤 생산 19억 소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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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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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수박이지만 속은 망고처럼 노란 블랙망고수박이 여름더위를 날리는 이색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안유통새영농조합은 올해 부안 등 약 27㏊ 면적의 계약재배를 통해 약 760톤의 블랙망고수박을 수확할 예정이며 대형마트 ‘이마트’를 통해 전량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출하 예정인 블랙망고수박은 1통(3㎏)에 7000~9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약 1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블랙망고수박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작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현재 시판 중인 소과종 수박 중 최고의 당도(12.0~13.6도)를 보이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섬유질이 적으면서도 그 맛이 아주 뛰어나며 겉과는 달리 속은 진노랑 색으로 냉장고에서 3~5일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더욱 맛있는 특화수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이색수박이 잇따라 등장했지만 기존 수박에 비해 가격이 높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맛과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아 곧 사라지는 게 다반사였다”며 “부안군은 블랙망고수박을 줄포수박에 이어 제2의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으로 생산자·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