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소년체전 메달 4개 획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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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홍) 관내 학생들이 지난달 28일~31일 까지 4일간 강원도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레슬링, 바둑, 요트, 골프에 출전하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 획득하는 좋은 결과를 이루어 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2㎏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부안중학교 이효빈 선수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운동여건에서도 지도자와 한마음이 되어 금메달을 수상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뿐만아니라 하서중학교 이여경 선수는 요트 옵티미스트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이여경, 윤서연, 강수진 선수는 옵티미스트급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교생이 50명 정도 되는 소규모 학교에서 이 같은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로 평가되고 있는 하서중학교는 혁신학교로 교육가족이 함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촌 작은 학교 살리기의 모델이 되는 학교이기도 하다.
또한 바둑에 출전한 백산중학교는 자율학교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2015년도에 정식으로 바둑부를 창단한 이래 프로기사를 배출함은 물론 작년에 이어 바둑 남자부 단체전에서 강유민, 윤예성, 강장효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부안은 조남철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바둑의 저변 확대는 물론 바둑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같은 성적은 전북 도내 전체 금메달 수가 21개인 점을 보면 기적과도 같은 결과로 이런 성적을 내기까지는 우수한 선수 육성과 발굴, 그리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으로 감독교사, 운동부지도자, 선수, 학교의 모든 교직원,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한홍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은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에서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정진하여 부안은 물론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경기인이 되달라”고 말하고 “부안교육지원청에서도 다양한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각 종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할 것이며, 우리 부안은 물론이고 전북 체육의 활성화에도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